저자
자유리,신태순
// 어떤 이력을 가진 사람들인지에 대한 저자 소개가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대충 어떤 일을 했던 사람들인지 나온다. 제목만 봐도 오프라인 사업만 10년한 사람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걸로 보아 그렇구나 라고 짐작할 수 있음. 책에서는 민수 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저자이고, 신이라고 불리는 신태순 저자 두명의 대화로 책 내용이 구성되는데, 신이라 불리는 분께서 민수라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도 매우 공감이 되면서, 술술 읽히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고 깨달음을 주는 진중한 무언가 메시지를 전달해 주어서 묵직한 그 느낌이 좋았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요약하자면
1. 어떤 질문으로 여기까지 왔는지?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품고 있어야 한다)
2. 정기적 (반복) : 현재 내가 콘텐츠를 지속해서 고객에게 보내고 있는가?
3. 힘빼기 (지치지 않기)
4. SNS는 나를 과시하는 공간이 아닌 사람을 얻기 위한 소통 창구
5. 나와 결이 맞는 팬 생성
6. 하나의 콘텐츠로 여럿 콘텐츠 생성하기
7. 필요한 곳에 공유하기 (고객 만나기)
8. 전문 분야가 아닌 건 인정하고 빼기
느낀점/교훈
더하는(+)게 아니라, 안 할 수 있는 부분은 빼는(-) 게 중요하다. 이는 곧 콘텐츠 마케팅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에서도 적용되는 덕목 같아 뭔가 큰 울림을 받은 것 같다. 게으르게 뺄 수 있는 부분은 빼면서 혹은 시스템화 시키면서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한 번에 떡상하는 콘텐츠 제작에 힘 쓰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토끼와 거북이의 토끼처럼 쉽게 지칠 수 있다. 그런 운영을 하고자 방향을 잡지 말고 주변의 자극적인 강의/책 내용에 현혹되지 말고 나만의 콘텐츠로 꾸준히 (6개월도 아닌 장기 몇 년을 바라보고) 하면서 나와 결이 맞는 팬과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오래된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가며, 콘텐츠 하나에 힘을 너무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내가 현재 있는 위치(좌표)를 파악하여 쉽고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업로드 하자. 하나의 콘텐츠로 다른 플랫폼에서도 적용되도록 '연결'을 잘 시키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제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한 것을 필요한 곳에 공유하며 고객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는 걸 깨닫게 해준 책. 유명한 저자도, 유명한 베스트셀러도 아니지만 절대 가볍지 않고 마음을 울리는,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인 것 같아 좋았다.
밑줄 긋기
p.51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기긴 하네요. 민수 님 이야기가 굳이 온라인 사업을 하는 것과 제대로 연결이 되지는 않는 듯 해서요. 혹시 민수 님, 최근에 자신에게 무슨 질문을 하세요?"
"저를 찾아오는 사람은 크게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저만 믿으려고 오는 사람, 두 번째는 저를 이용하러 오는 사람, 세 번째는 자신의 질문을 좇아온 사람. 민수 님이 오늘 제게 해준 이야기, 감동적이고 멋집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분명하죠. 민수님이 저를 찾아온 이유는 그 셋 중에 어떤 것일까요?"
"민수라는 사람이 스스로 질문을 품고 계씨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저를 '답'이라고 생각하는 그 '믿음'은 우선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급한 믿음은 언제나 훅하고 사라지는 법이니까요. 대신 민수 님이 스스로 품은 '질문'은 정말 오래 가는 법이죠. 민수 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수 님이 자신의 질문을 잘 따라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민수님, 너무 뜨거워지지 마세요. 그러면 정말 오래 못 갑니다. 천천히 작게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p.63
"당신 이 무슨 콘텐츠를 만들어도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보내는 게 없다면, 당신은 콘텐츠 마케터가 아닙니다. 콘텐츠 마케팅이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있는지, 이건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현재 고객들에게 보내고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그 생산을 한번 멈춰보면 정확하게 압니다."
"여러분 콘텐츠를 왜 만들고 계십니까? 한번 고민해 보자고요. 사람들이 '이 사람, 왜 나한테 이거 안 보내주지. 월요일에는 보내줬잖아.' 이런 강한 허전함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가 진짜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현재 내가 콘텐츠를 지속해서 고객에게 보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나도 쉽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저 눈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기 급급했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만들건, 물건을 팔든 사업을 한다는 것은 당장 매출을 올리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놀랍게도 이 시점의 나는 '정보를 담은 콘텐츠'조차 한 번도 제작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저는 6년 동안 매일 월요일마다 같은 시간에 고객들에게 약속한 메일을 보내고 있어요. 그 메일의 반복이 고객들에게 하나의 인식
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게 제가 이 분야에서 1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던 모든 비법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 비법을 다 이야기해 드린 것과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시 말해 비결은 바로 '정기적이고 또 장기적으로 반복하기'입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이것이 왜 저만의 비법이 되는 걸까요?
p.68 미션1
"지금 콘텐츠 마케팅을 시작하는 분이 있다면, 길을 잃지 않고, 내가 개척하는 나만의 길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저는 여러분에게 한 가지 시작해볼 수 있는 미션을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30일, 딱 한 달만 매일 꾸준하게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무엇을 만들지 모르겟다면 가벼운 일기나 일상의 기록도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참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큰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지금 한걸음이 중요한 이유, 왜 콘텐츠 제작에 힘이 빠져야 하는지, 체질 개선은 무엇인지 등, 정말 여러 가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30일만 여러분의 우선순위를 콘텐츠 제작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p.69
반복하는 것은 에너지를 만듭니다. 세일즈 업계에서 유명한 '7의 공식'은 '단기간에 7번 반복해서 노출되면 고객들이 제품에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7번 도전하며 실패했지만 반복해서 다시 도전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반복하지 않고 원하는 일이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복할 때만 진동이 생기고, 진동이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콘텐츠 하나를 만들어서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부족한 콘텐츠라도 반복해서 정기적으로 만들면서 에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많은 것을 끌어당깁니다. 사람을 끌어당기고, 돈을 끌어당깁니다. 또 운이 끌려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부족한 콘텐츠는 어느새 대단한 콘텐츠 반열에 올라가게 됩니다.
p.74"힘드실 거에요. 사실 오늘 뵙자고 한 것도. 이미 민수 님의 콘텐츠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민수 님은 과연 콘텐츠를 언제까지 만들어야 할까요?""한 6개월? 그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6개월이요? 하하. 저는 지금 거의 10년째 만들고 있는데요. 그리고 물론 전 앞으로도 계속 '콘텐츠'를 만들 거고요. 만약 제 콘텐츠에 힘이 들어가 있다면 제가 이렇게 말하기 힘들겠죠. 하지만 숙달이 도고 제작 자체에 힘이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나에게 콘텐츠 제작이 물을 마시고 밥을 먹는 것처럼 일상이 되었듯이 편안해진다면요? 지금처럼 계속 제작에 힘이 들어가야 한다면 3년 이상을 매일 만들 수 있을까요?"
p.76"제가 질문 하나 드려볼게요. 우리 인생이 여행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럼 사람이 여행을 가서 목적지까지 가려고 할 때, 지도를 쫙 펼치고 나서 가장 먼저 무엇을 봐야 하는 걸까요? 내가 시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내가 있는 곳의 위치, 즉 나의 좌표를 먼저 봐야 하는 거죠."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있는 곳. 구독자 15명이 안되는 채널을 운영하고 글을 10개도 못 올리고 있는 내가 있는 지금의 위치 그곳. 문득 나는 이곳을 한 번도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죠. 콘텐츠 제작을 '짧은 기간' 안에 끝내려는 마음은 가지지 말라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이 콘텐츠 마케팅을 알고나서 오래 하지 못하는 이유가 대부분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뭔가 멋지고, 자극적이거나 힘이 들어간 완벽한 무엇을 만드렴ㄴ 금세 사람들이 좋아할 줄 알죠.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오죠.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한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p.79"오프라인 체질들은 새로운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만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노동을 투입할 때만 돈을 버는 구조는 온라인 시스템의 본질이 아니거든요. 반면 온라인의 체질을 갖춘 사람은 전혀 다르게 일합니다. 이 사람들은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요. 내가 가령 피치 못하게 사람을 만나는 것에 시간을 쓰게 되어도 온라인의 체질을 갖춘 이들은 이것을 반복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죠. 네, 시스템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겁니다. 그래서 온라인의 체질은 가볍게 올리는 콘텐츠의 기록과 습관을 매우 중시하죠. 그것들로 소통을 이어가고, 그러면서 조금씩 피드백을 받으며 정교하게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기틀을 마련하기 때문입니다."
p.83"콘텐츠의 수준은 꾸준히 만들어가다 보면 능숙해지면서 점점 더 속도가 나게 됩니다. 만약 민수 님이 시스템을 만들고 온라인에 건물을 하나 세운다는 장대한 꿈을 꾸신다면, 지금부터 '30분 안에 콘텐츠를 만든다'는 마인드를 배우셔야 합니다 .가능한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요"
p.89엄청 힘을 주고 써 올린 블로그 글에는 '좋아요'가 5개(그걸 보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닐수 없다). 정말 가볍게 '쓱' 올린 블로그에는 '좋아요'가 8개(이 역시도 역시 반응이 없다는 것). 그제야 신이 왜 내게 가볍게 올리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p.98신의 주변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다. 수백 억 원의 자산가부터, 숨은 경영 고수, 콘텐츠 전문가, 외식 상버가 등, 그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SNS에 그들을 공개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단지 솔직하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따름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것보다 시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과 만나는 걸 더 중요하게 여겼다. 팔로워를 늘리더라도 기존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댓글을 다는 걸 소홀히 한 적이 없었다. 자신이 올린 사진이나 글 때문에 위압감을 느끼는 사람이 생길까 봐 그럴 필요 없다는 걸 섬세하게 설명해주곤 했다. 또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 부분이 많은 지 기꺼이 먼저 보여줘서 사람들이 부담감을 덜 느끼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p.99"누구나 나를 좋아할 수는 없고, 누구나 내 편이 될 수는 없겠죠. 세상의 모든 사람을 전부 신경을 써가면서 콘텐츠를 올릴 수도 없고요. 그래서 균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존의 사람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것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균형, 내가 깨달은 것을 보여주는 것과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중용, 내가 가진 확신을 이야기하는 것과 나의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치는 순간 SNS가 좋은 도구가 아닌, 저주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콘텐츠 마케팅은 결국 사람을 얻기 위함입니다. SNS는 나를 과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얻기 위한 하나의 소통 창구입니다. 그것만 오늘 기억해주셔도 충분합니다.
미션2
"민수 님은 평소에 하루 몇 개의 댓글을 달고 계시나요? 하루에 다섯 개만 해보셔도 됩니다. 꾸준히만 하신다면 고작 다섯 개가 결국에 큰 마법을 부릴 겁니다. 진짜 그 사람의 콘텐츠를 잘 보고 '진정성 있는 댓글'을 달아주셔야 합니다. 이걸 한번 꾸준히 해보세요."
p.101'효율적인 콘텐츠 시스템을 이룬 그는 남은 시간에 대부분 무엇을 할까?' 그렇다. 그는 시작하는 누군가의 콘텐츠를 꾸준히 봐주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대화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그 시간이 1년, 3년, 5년 점차 쌓여 갈수록 그의 주변에는 그를 믿고 신뢰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었다. 나 같은 초보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SNS의 본질은 바로 이런 것을 향하고 있었다.
p.103그동안 가짜 소통에 시간을 혹시 많이 들이고 있었다면, 오늘은 딱 1명 만에게라도 진정성 있는 댓글을 한번 달아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p.110"제가 콘텐츠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 있어서 무료와 유료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어떤 정도까지 유료로 주고 어떤 범위까지를 무료로 줘야 할까요?""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사실 '무엇'을 주셔도 상관은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주실 수 있을 때까지 성실하게 계속 주세요. 그리고 '아, 이렇게 주니까 아무런 반응이 없구나.' 이렇게 느끼시는 게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네, 맞아요. 그렇게 또 더 주셔요. 그리고 또 느끼셔야 해요. 이렇게 주니까 내가 좀 과하게 주는 것이구나. 그러면 이런 경험들이 여러분에게 어떤 균형점을 알려줄 거에요. 그럼 여러분은 적당히 '게으르게' 주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겁니다. 콘텐츠에도 건강한 '균형의 끈'이 필요하죠. 무엇이 무료이고 유료인지의 경계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미묘한 균형 감각을 통해서 나만의 선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그래서 내가 성실하게 줘보는 것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얻어낸 나만의 적당한 기준이 정말 중요하죠. 핵심은 거기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이 주는 선물은 자신을 더 '게으르게' 만들어 주는 비결이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p.114'이 정보가 가치가 있다'라고 내가 백 번 이야기 해봤자 큰 의미가 없어요. 사람들은 어차피 이 정보를 귀하게 보지도 않을 겁니다. 대신 이 정보를 아무에게나 줘서는 안 됩니다. 적당한 수준의 참여를 그들에게 유도하고, 그것을 따라온 사람에게만 정보를 얻을수 있게 해야 합니다. 스스로 정보에 대한 가치가 노파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죠. 무료로 주든지 유료로 주든지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떤 것을 하셔도 좋아요. 그 대신 그들에게는 조금 더 느긋하게 다가가 보세요. 주는 자보다 받는 자가 더 안달 나게끔 만드는 상황이 핵심인 거죠. 큰 기업들이 마케팅 목적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제 시선에서는요, '고객의 꾸준한 선택을 받느 것'이라 생가합니다. 이걸 콘텐츠 마케팅에서는 팬덤이라고 하죠. 한번 구매한 사람이 다시 또 구매를 결정하는 것, 이것은 지금 기업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되었죠. 그래서 기업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노력이 더 중요해진 겁니다. 고객의 피드백은 점점 더 빨라지고 정보량의 피로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무엇을 주는 것이 아니라 누가 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주는지가 중요해진 겁니다. 결국 더 세련되게 주는 것이 핵심이 된 것입니다."
p.182"민수님, 더 크게 보세요. 그럼 민수님에게 고객들이 '전화'가 오고 '요청'이 오는 것들은 무엇인지 알 수 있죠. 그렇죠?""아! 그렇다면 지금 고객들의 불평은 내 시스템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신호로 볼 수 있는 거군요.""빙고!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객들의 응석을 받아준다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콘텐츠 마케팅의 시선은 조금 다릅니다. 주어진 일을 반복해서 처리하는 것만이 우리의 일이 아니죠. 우리의 시선은 어떻게 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판매가 더 많아질수록, '내가 지금 의미 없이 반복하고 있는 이 일들을 줄어들게 할 수 있을까?'입니다. 그게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자세와 태도이기도 하죠.""그럼 결국 고객은 클레임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것이겠군요.""그렇죠. 고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반복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초반 C/S는 기업의 형태가 작을수록 대표가 가장 가까이서 들어봐야 합니다. 반복된 그것들을 정리해서 앞단의 세일즈 페이지(랜딩 페이지)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쌓여 가면 고객들의 클레임과 문의는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p.208
대부분 제작에만 갇히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잊지 마세요. 우리가 콘텐츠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바로 고객을 만나는 것입니다. 민수 님이 게속해서 고객을 만나면서 자신의 사건을 발생시켜야 합니다. 그 안에 꿈틀대는 새로운 기회가 드러나는 법입니다."콘텐츠 시스템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 키웓."연결과 공유"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다음을 연결하듯 콘텐츠를 가지고 노는 것. 그리고 이 채널과 저 채널의 규정을 없애고, 그 다음으로 이어가는 것. 결국은 콘텐츠는 이렇다 하는 규정을 없애가는 것이 맞았다. 신이 그토록 법칙을 깨라고 주장하는 본질에는 그런 숨겨진 의도가 있었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시간이 흐른 뒤, 분명 그의 말은 서서히 들리기 시작햇다."민수님, 콘텐츠를 쌓아가셨으니 콘텐츠를 가지고 놀 만큼, 힘이 많이 빠져 갈겁니다. 이제 점점 더 그런 여유로움을 느끼실 겁니다."
실제로 그날 그에게 배운 응용과 연결의 토대는 내 콘텐츠로 하여금 꽤 빠른 성과를 달성하게 했다. 마치 응축된 에너지가 폭발하듯이, 구독자 수는 점점 늘어났고, 콘텐츠 공유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유입률의 증가와 더불어 댓글과 콘텐츠 반응 자체도 크게 상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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